(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중소기업, 지방, 청년세대로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퍼져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에 "주요 10개 그룹이 5년간 약 270조원의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류 협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에 이어 발언한 류 회장은 "청년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 "청년실업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서로 깊이 연결돼 있어 만만치가 않다"고 했다.
이어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지방에서 인구가 줄어 지역소멸을 걱정한다"며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경제계도 적극적 투자로 호응하고자 한다. 10대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원 정도 (투자를)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투자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지역 청년에게 생기를 불어넣고자 한다"며 "신규 채용을 늘리는 것과 함께 교육 훈련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도 기업의 채용과 고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파격적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AI 로봇이 확산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있다.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키워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라는 주제로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10대 그룹 오너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강훈식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참여했고, 정부 측에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자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4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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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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