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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소프트웨어주 급락 속 혼조…日↓中·대만↑

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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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4일 아시아증시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소프트웨어기업들의 사업모델을 약화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혼조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하락했고, 중국과 대만증시는 상승했다. 홍콩증시는 엇갈렸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427.30포인트(0.78%) 하락한 54,293.36으로, 토픽스 지수는 9.74포인트(0.27%) 오른 3,655.58로 각각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하락 개장한 뒤 하루 종일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지수가 2천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차익실현성 매도세가 나타난 것이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것이란 우려에 기술주가 하락한 점도 일본 증시에 영향을 줬다.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 일렉트론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일본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7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8일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며 닛케이지수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SMBC닛코증권의 다마이 다이스케 부장은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자민당이 단일 과반을 차지하면 선거 이후에도 증시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국채는 엇갈렸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85bp 밀린 2.2516%에, 2년물은 0.91bp 하락한 1.2759%에 거래됐다.

반면 초장기물인 30년물은 0.15bp 오른 3.6416%를 가리켰다.

달러-엔은 전날보다 0.35% 오른 156.286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태양광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46포인트(0.85%) 상승한 4,102.20으로, 선전종합지수는 8.62포인트(0.32%) 오른 2,685.46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가 파견한 팀이 중국 대형 태양광 기업들을 방문했다는 언론 보도가 오후에 나오면서 태양광 관련주들이 급등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방문의 목적과 구체적인 성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징코솔라(SHS:688223)가 장중 일일 상한가 20%만큼 급등했고, 트리나 솔라(SHS:688599)도 장중 9% 넘게 올랐다.

다만, 기술주가 부진해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로 간밤 미국에서 기술주들이 급락한 여파가 이어졌다.

한편, 중국의 1월 서비스업황은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은 1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3으로 집계돼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하루짜리 상무위원회 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다음 달 '양회'(兩會·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정부 부양 신호 등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75위안(0.11%) 내려간 6.9533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증시는 엇갈렸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2.55포인트(0.05%) 상승한 26,847.32로, 항셍H 지수는 4.73포인트(0.05%) 밀린 9,048.3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소프트웨어주 약세 등으로 하락 개장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기술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94.45포인트(0.29%) 오른 32,289.81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제외한 기술주들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를 끌어올렸다.

난야 테크놀로지와 HTC가 각각 6.31%, 3.04% 올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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