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롯데케미칼 "1조 손상차손 인식…대산 구조조정과 연관 없어"

26.02.04.
읽는시간 0

대산 구조조정, 연내 마무리…"제품 시황 따라 생산량 등 탄력 대응"

"율촌 컴파운딩 공장 완전 가동 시 매출 2조 예상"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1조 원이 넘는 손상차손을 연말에 인식했다고 밝혔으나, 대산 구조조정과는 연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추진 중인 대산 단지 구조조정을 마칠 경우 대산단지 내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상 빠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우주·항공 및 로봇 등 유망산업에 쓰이는 제품에 접목될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CFO)은 4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이번에 반영된 손상차손은 1조 원 규모로 예상한다"면서 "영업 관련 손실이 절반이고, 나머지는 자산손상"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손상 규모를 확정하진 않았다"면서 "대산 크래커 셧다운과 이번 손상인식은 관계없다"고 구조조정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연간 매출액 18조4천830억 원, 영업손실 9천436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연간 순손실은 2조4천900억 원으로, 지난 4분기에만 1조6천89억 원의 순손실이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산단지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낙선 CFO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국내 산업 단지별 구조 개편에 발맞춰 대산 공장 중심으로 사업재편 계획을 수립해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대산 사업 재편을 연내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완공 예정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에서 라인을 완전히 가동할 경우 2조 원가량의 매출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현재 11개 라인 가동 중으로 올 연말까지 23개 라인 전체를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매출 2조 원 정도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5~10% 수준을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유망 산업 중심으로 접목할 첨단 소재를 개발해 고부가 사업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유망산업으로 보는 영역으로는 우주·항공, 로봇, 6G, 데이터센터, 에너지 등이 있다"면서 "피지컬AI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첨단소재도 이에 접목할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현재 국내 대기업과 관련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일부 제품은 테스트 양산 및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oongjp@yna.co.kr

정필중

정필중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