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엘프 뷰티(NYS:ELF)가 헤일리 비버의 스킨케어 브랜드 '로드(Rhode)' 인수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엘프 뷰티의 2026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0.72달러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급증한 4억9천만 달러(약 7천156억 원)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4억6천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조정 순이익은 7천45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천3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엘프 뷰티가 최근 약 10억 달러에 인수한 모델 헤일리 비버의 뷰티 브랜드 '로드'가 견인했다.
로드는 이번 분기 매출 성장에만 1억2천800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로드의 연간 매출 기여도 전망치를 기존 가이던스보다 6천500만 달러 상향한 최대 2억6천500만 달러로 수정했다.
엘프 뷰티는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 범위를 기존 대비 4천200만~5천만 달러 높여 제시했다.
엘프 뷰티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5%까지 급등했다가 오전 8시15분 현재 정규장 대비 2.87 달러(3.39%) 오른 87.50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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