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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Q 영업익 14% 감소 전망…"희망퇴직 비용"

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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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희망퇴직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다 자회사 코스알엑스 실적 등이 부진한 결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가 5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11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천237억원, 영업이익 677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3.67% 감소한 수치다.

연결기준 아모레퍼시픽 사업부문은 화장품, 헤어·뷰티 등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 비중은 89.2%, 10.8% 등이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비용 410억원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 수익성은 성수기 마케팅 확대 기조와 구조조정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하락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사업 매출과 자회사 코스알엑스 실적이 부진한 점은 아모레퍼시픽의 '아픈 손가락'으로 지목됐다.

코스알엑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천282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온라인 채널 내 기저부담으로 외형 성장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출액은 매장 축소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했을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 효과로 흑자기조는 유지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외사업 중 서구권 실적은 양호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본·서구권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코스알엑스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을 것"이라며 "북미 매출은 10% 이상 성장하고 유럽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장 대비 0.14% 상승한 13만9천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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