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AIDC' 동반 성장에 실적 견인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들의 실적 악화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천921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4천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순이익은 5천92억원으로 61.9% 늘었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와 KT의 무단 소액결제 이슈로 이통사들의 이동통신(MNO) 부문 수익성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알뜰폰(MVNO) 가입 회선은 7년 연속 10% 이상 성장을 보였고, MNO 해지율 역시 1%로 개선하면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6조3천70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회선 증가, 고객 만족도 향상 등에 힘입어 2024년 대비 3.7% 증가한 6조6천671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MNO, MVNO 수익에 접속수익을 더한 값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천71만1천개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특히 지난해 총 무선 가입 회선 수 3천만개를 돌파했으며, MVNO의 경우 2019년부터 7년 연속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순증 가입 회선은 219만6천개다.
MNO 가입 회선은 지난 2024년 2천36만8천개 대비 6.6% 증가한 2천170만6천개를 달성했다. 5G 핸드셋 가입 회선은 931만4천개로 2024년 대비 17.1% 늘었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 회선 대비 5G 핸드셋 가입 회선 비중도 83.1%로 2024년 72.7% 대비 10.4%p(포인트) 상승했다.
MVNO 회선은 총 900만5천개로 전년 814만7천개 대비 10.5%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2025년 4분기 기준 IoT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MNO 서비스 ARPU'는 2024년 3만5천356원보다 1.8% 상승한 3만5천999원을 기록했다.
기가인터넷 가입 회선 비중도 4.8%p 증가하는 등 인터넷 매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총 매출 2조5천898억원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3.3% 증가한 2조5천8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연간 기준 인터넷 매출은 1조2천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성장했으며 가입회선 또한 4.2% 늘어난 557만8천개로 집계됐다.
IPTV 사업은 OTT 이용자 확대, VOD 매출 감소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직전 연도와 유사한 1조3천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총 IPTV 가입회선은 573만9천개로, 전년 대비 2.9%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됐다.
AIDC와 설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도 6% 성장한 1조8천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DC 사업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따라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8.4% 증가한 4천220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DBO 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코로케이션 사업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