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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 지수 급락에 코스피도 약세 출발…SK하이닉스·삼성전자 '뚝'

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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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5,300 고지를 탈환했던 코스피가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이 코스피 대장주에 영향을 주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가했다.

5일 오전 9시 4분 인포맥스 신주식창(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04포인트(1.68%) 내린 5,281.0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도 16.62포인트(2.09%) 하락한 773.86을 나타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테마를 중심으로 투매가 일어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3% 올랐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0.51% 밀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하락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AI와 반도체 테마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6% 급락한 채 마감했다. AMD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불거진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둔화 우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스코 AI 서밋'에서 확인된 AI 관련 자본지출 속도 조절 신호 등이 급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1% 하락한 1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67% 눌린 85만8천 원을 나타냈다.

반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종목은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8.9% 뛰었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반으로 증권가에서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주가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10여개 증권사는 이날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35만~37만원 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 주가(4일 기준 26만4000원)는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 23배로 전년 대비 47%의 영업이익 성장 여력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13.55포인트(1.18%) 내린 1,135.88을 나타내고 있다.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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