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통신장비 업체 시에나(NYS:CIEN)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17년 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복귀한다.
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시에나가 인사관리(HR)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포스(NYS:DAY)를 대신해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포스는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에 123억 달러(약 18조 원)에 인수되면서 지수에서 제외됐다.
시에나의 지수 편입은 지난 2009년 퇴출 이후 약 17년 만이다.
2001년 닷컴 버블과 통신망 투자 호황기에 지수에 입성했던 시에나는 이후 버블 붕괴로 사세가 위축되며 2009년 비자(NYS:V)에 자리를 내주고 밀려난 바 있다.
이번 지수 복귀의 일등 공신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폭증이다.
고속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시에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의 AI 설비 투자 확대 수혜를 입으며 지난 1년간 시가총액이 3배 가까이 불어났다.
연례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시에나의 작년 회계연도 매출의 약 18%가 익명의 클라우드 제공업체 한 곳에서 발생했다.
지수 편입 소식에 시에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8.85달러(3.49%) 오른 262.35달러에 거래됐다.
통상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자금이 유입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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