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5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가 전일까지 연달아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숨 고르기가 나타난 가운데 시장은 이날 예정된 일본 30년물 국채 입찰 결과를 대기하며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대비 2.4bp 하락한 3.198%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3.7bp 떨어진 3.682%에 움직였다.
30년물 금리는 2.3bp 낮아진 3.609%을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04.78, 10년 국채선물은 33틱 상승한 110.48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천292계약, 1천596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국고채와 통안, 재정증권 입찰에 따른 수급 부담에 큰 폭의 약세 흐름을 보였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유통시장도 그렇고 유독 조용한 장인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전일부터 연내물 은행채 거래가 꽤 되는 듯하고 레벨상 올라올만큼 올라왔다고 판단하는 건지 단기 수요가 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계속 금리가 오르기만 해서 다들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 3거래일 동안 장이 워낙 안좋았다"면서 "그럼에도 아직 크레디트 투심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30년물 입찰 결과가 점심에 발표될 예정이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7천억엔 규모의 30년물 국채(JGB)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3일 시행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이미 부진한 수요가 확인된 만큼 시장의 기대치는 높지 않다
이날 국내 주식이 다소 조정을 받는 것은 채권에 우호적인 재료로 평가되지만 환율이 크게 오른 것은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다른 은행의 채권딜러는 "전일 많이 밀린 부분도 있고 주가도 조정을 받다 보니 금리가 일부 되돌려지는 듯하다"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환율이 불안하고 주말에 일본 총선도 예정돼 있어 투심을 되돌릴 뚜렷한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10원 넘게 오른 1462.9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3% 넘게 밀렸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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