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내놓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대해 국민의 60% 이상이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는 방안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로 집계됐다.
'잘못한 조치'라고 평가한 비중은 27%, '모름/무응답'은 12%였다.
NBS는 연령,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긍정적인 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주택 소유 현황별로도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서는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각각 62%, 63%였고 2주택 이상 보유자도 '잘했다'고 응답한 비중이 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핵심 지역에 있는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해 약 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1·29 부동산 공급대책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47%,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응답이 44%로 엇비슷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여당 지지가 52%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6%보다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당 지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한 반면, 야당 지지는 4%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 중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한 물음에선 '반대'가 44%로, '찬성' 29%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27%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47%, 반대 38%였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찬성 64%, 반대 2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4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다주택자 양도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6.2.4 cityboy@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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