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허용범위 상한까지 차올라…연말까지 낮춰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내 3대 연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내주식 보유비중이 허용범위 상단까지 차올랐다며, 연말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제적으로 매도하고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향후 코스피 방향성에 대해 "길게 보면 좋을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상승이 상당히 빨랐다"며 "기술적으로 조정이 나오는 건 불가피하다는 시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이 많이 커진 상황이라 기회라고 보기보다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3대 연기금인 이들은 코스피 급등으로 작년 말 기준으로 이미 국내주식 보유비중이 허용범위 상단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이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는 "연말까지는 국내주식 보유 비중을 기준 비중까지 낮춰갈 계획"이라면서도 "상황이 계속 좋으니까 선제적으로 매도하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매도 시점에 대해서는 "장이 좋은 상황에서는 팔기 어렵지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오르면 조금 줄여야 하는 상황이긴 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비중을 확대할 여지도 열어뒀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가이드라인이 내려오고 있어서, 전체 시장에서 코스닥이 차지하는 비중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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