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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 가치 테슬라에 근접

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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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론 머스크가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인공지능(AI) 벤처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xAI와의 합병 이후 테슬라에 근접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xAI와 합병으로 기업 가치가 1조2천500억 달러(스페이스X 1조 달러, xAI 2천50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주초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 약 1조5천800억 달러와 불과 26% 차이밖에 나지 않는 수준이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 지분은 13%를 가지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5% 이상 하락했다. 지난 1월 초순 테슬라는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지난달 말에는 작년 총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로켓 제조업체인 스페이스X는 미 항공우주국(NASA) 및 미 국방부와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궤도 발사 서비스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사업 파트너이자 전 스페이스X 투자자였던 재러드 아이작먼이 NASA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더욱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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