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은 올해 1분기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흑자 전환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통관 지연과 프로젝트 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통관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회복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화솔루션은 5일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12월 미국 통관 지연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1분기에는 미국 모듈 공장의 정상 가동과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ASP 상승 역시 기대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에 4천7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74억원 손실에서 손실 규모가 큰 폭 확대된 것으로 직전년 같은 기간의 1천70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된 것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에서만 3천85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케미칼 부문의 적자폭도 1천21억원에 달했다.
첨단소재 부문에서 54억원 적자, 기타 부문에서 14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1분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예상 금액을 2천억 원 초반으로 4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는 미국 모듈 가동 정상화와 카터스빌 수직 계열화 판매 확대에 따라 판매량 가이던스를 9기가와트(GW), AMPC를 9천500억원으로 예상했다.
미국내 카터스빌 공장의 잉곳·웨이퍼 가동에 따른 AMPC는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되고, 3분기 중에는 카터스빌 셀 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수직 계열화 기반의 풀 밸류체인 세액공제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미칼 부문에서는 4분기에는 정기 보수 진행과 판매량 감소, 주요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회사는 1분기에는 지난 4분기에 반영된 정기 보수 효과 등의 기저 효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첨단 소재 부문은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됐다며 1분기에는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는 설비투자(CAPEX) 규모는 1조9천억원으로 올해는 1조2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가 1조원, 나머지 2천억원은 케미칼 및 기타 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퍼스트솔라의 '탑콘(TOPCon) 특허' 관련 판결에 대해서는 "미국 특허청 결정은 특허 유효성을 최종 인정한 것이 아니라 절차상 검토 거절에 따른 것"이라며 "자사 미국 내 탑콘 모듈은 해당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사업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퍼스트솔라 탑콘 특허소송은 TOPCon 태양광 모듈의 제조 공정이 퍼스트솔라 특허를 침해했는지를 두고 미국에서 제기된 분쟁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전환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ASP(평균판매가) 상승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 강화되는 수입 제한 조치, FEOC(우려 외국기업) 가이드라인 적용, 중국 증치세 환급 축소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 은 가격 상승에 따른 셀 원가 부담에 대해서는 "은 페이스트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공정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업계 평균 대비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반영을 통해 충분히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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