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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국인 5조 매도에 코스피 207포인트 빠졌다…삼전·하닉 '약세'

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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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물량 다 받았지만 역부족…코스피 5,163선까지 밀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장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조 원 넘게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거세게 압박했다.

5일 인포맥스 신주식창(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53포인트(3.86%) 빠진 5,163.5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200의 경우 33.43포인트(4.23%) 하락한 756.95를 나타냈다.

반도체 종목 급락의 영향이 컸다. 전날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테마가 투매 대상이 되면서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6%나 하락하며 7,619.16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에서만 7조 원이 넘게 차익실현에 나섰다. 거래소에서만 외국인은 5조103억 원, 기관은 2조689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가 6조7천785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은 코스닥시자엥서도 9천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AMD는 전날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내놨음에도 실적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17.31%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9.55%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3.41%, 브로드컴은 3.83%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유탄을 맞았다. 전날 시총 1천조의 역사를 쓴 삼성전자는 5.8% 하락한 15만9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6.44% 떨어졌다. 현대차도 3.08%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6.17% 올랐다. 이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5억2천1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GS피앤엘과 넥센타이어가 10.14%, 9.7%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와 아이에스동서도 각각 9%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1.02포인트(3.57%) 급락한 1,108.41을 나타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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