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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무브'에 은행 조달금리↑…이억원 "금리압박 완화 방안 강구"

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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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6.2.5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이수용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출금리 갈아타기나 금리인하 요구권 등을 통해 (금리상승 압박을) 완화하는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5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은행채 금리 상승에 따라 가계·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 의원은 최근 은행권의 저원가성 자금조달 수단인 요구불예금이 대거 증시 대기 자금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51조원이었는데, 1월 말엔 이 금액이 626조원으로 24조원 이상 빠졌다.

이에 더해 증권사의 종합금융투자 계좌 확장 등이 겹치면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은행권은 이 과정에서 은행채 발행을 늘려 대응하고 있지만, 공급이 늘면서 조달금리가 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은행채 AAA급 은행채 금리는 4%를 넘어섰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맞다"며 "금리의 경우 10월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오르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 또한 예대마진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자본시장형 모델로의 전환이 시작됐다는 평가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감한다. 변화의 조짐은 시작됐고, (은행들 또한) 얼마나 빨리 생산적·효율적 모델로 바꾸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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