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을 아우르는 사업다각화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2년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5일 보고서에서 "신한금융지주의 은행 및 비은행 부문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적정한 리스크 관리 역량이 향후 2년 동안 실적 회복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수출 다변화와 금리 하락에 따른 내수 진작에 힘입어 성장세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그룹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 모멘텀은 비은행 부문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국내 금리 하락으로 인해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축소되겠지만, 신한카드 및 신한캐피탈과 같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조달비용 감소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은행 부문에서 더 높은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 부문과 관련해서도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S&P는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주식시장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당국의 승인을 거쳐 개시한 발행어음 사업 역시 기업금융 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익스포저에 대해선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S&P는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신한자산신탁 등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의 부동산 익스포저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는 엄격한 프로젝트 심사와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준 그룹 당기순이익 중 비은행 부문 비중은 약 29%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자본적정성과 주주환원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P는 "향후 2년간 5~6% 수준의 완만한 자산성장을 바탕으로 적정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주환원율이 50% 수준으로 확대됐음에도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의 CET1 비율은 각각 13%대, 14%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이라고 봤다.
S&P는 "신한금융지주는 가계대출보다 기업금융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신중한 리스크 관리체계와 보수적인 리스크 성향을 유지할 것"이라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약 0.7% 수준으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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