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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4Q 영업익 2천488억·17%↑…연 매출 6.5조 '역대 최대'(종합)

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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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궐련 호조로 글로벌 비중 54%…국내 비중 처음 넘어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환원 규모 1조 넘어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KT&G[03378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연 매출 역시 6조5천억 원이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T&G는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천136억 원, 영업이익 2천488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17.1% 늘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전반적으로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13곳이 최근 1개월간 발표한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KT&G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천794억 원, 2천4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로는 전년 대비 11.4% 늘어난 6조5천796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1조3천495억 원을 거뒀다.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은 약 700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조정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1조4천198억 원으로 나타났다.

해외궐련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29% 늘어난 1조8천775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수량 및 전략적 단가 인상 등으로 호조를 기록했고, 글로벌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달성했다.

NGP(전자담배)사업 매출은 13.5% 늘어난 8천9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스틱 매출 수량은 2% 상승한 147억 개비를 기록했다.

KT&G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성장 목표는 3~5%, 영업이익 성장 목표는 6~8%로 제시했다.

회사는 작년부터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에도 매출 원가 감소, 전략적 단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로 해외궐련사업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겠다고 공언했다.

NGP사업에서도 작년에 인수한 ASF(Another Snus Factory)를 기반으로 니코틴 파우치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한다.

한편, 회사는 올해 총주주환원율 100% 이상을 달성하고 연간 6천원 수준의 주당 배당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KT&G는 이날 2025년 회계연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천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4천774억 원가량이다.

아울러 총 5천339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2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며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 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의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은 16만1천8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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