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영국 국채금리(길트)가 5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영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4.6010%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5시 33분 현재 상승폭을 줄이며 전날보다 1.97bp 오른 4.5755%에 거래됐다.
영국 2년물과 10년물 사이 간의 금리차이는 장중 85bp까지 확대되며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0년물도 5.3904%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영국 국채금리가 오른 것은 스타머 총리가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정부 내부 정보를 유출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피터 맨덜슨을 주미 대사로 임명한 것을 두고 정치적 입지가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맨덜슨 사태로 오는 5월 주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타머 총리는 정치적으로 곤경에 몰리고 있다. 총리와 노동당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당내 총리 경쟁자가 잇달아 거론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열리는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BOE는 이날 회의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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