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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5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9명 가운데 5명은 금리 동결에, 나머지 4명은 25bp 금리 인하에 투표했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가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 결정을 동결로 이끌었다. 베일리 총재를 제외하고는 4대 4로 팽팽했다는 의미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현재는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으나, 2025년 예산에 포함된 조치와 에너지 가격 변화 등을 고려했을 때 4월에는 목표치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과 노동 수요 약화 및 가계 지출 감소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아래로 끌어내릴 위험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은 설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8월 이후 기준금리를 150bp 인하하면서 정책의 긴축 정도가 낮아졌다"면서 "경제와 인플레이션 전망이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전개된다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가 정책 완화에 판단은 점점 더 박빙이 될 것(become a closer call)"이라면서 "각 통화 정책회의 때마다 최신 정보와 데이터를 판단해 인플레이션이 낮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금리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운드-달러 환율은 잉글랜드 은행 금리 결정이 동결과 인하가 팽팽한 비둘기파적 동결이 나오자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후 9시 22분 현재 전장보다 0.75% 하락한 1.35478달러에 거래됐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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