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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관세로 연간 수익 1억달러 타격"…주가 19%↓

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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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NYS:EL) 주가가 관세 폭탄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19% 폭락했다.

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 영향으로 인해 연간 수익성이 1억 달러(약 1천400억 원)가량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에스티 로더는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망 최적화와 무역 프로그램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상되는 타격의 절반 이상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머지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잠재적인 가격 인상 조치를 포함한 추가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에스티로더 측은 이번 관세 비용 산정에 스위스와 캐나다,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생산 및 수출입 거점의 관세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관세로 인한 역풍은 주로 회계연도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에스티로더는 '뷰티 리이매진드(Beauty Reimagined)'로 명명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약 12억~16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는 5천800명에서 7천 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올해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운영 및 리더십 변화를 실행하는 중요한 해"라며 "하반기에 관세 등 역풍이 예상되지만, 턴어라운드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에스티로더 주가는 22.95달러(19.19%) 하락한 96.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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