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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

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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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계좌'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새 공적 저축·투자 계좌 제도다.

신생아부터 청년까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과거 미국에는 베이비본드라는 아동 투자 계좌가 있었지만, 미국 국채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처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반해 트럼프 계좌는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투자가 가능하도록 제한을 없앴다.

계좌는 비용이 낮은 주식 인덱스 펀드 등에 투자되며 세금 유예·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초기 금액은 재무부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나는 모든 미국 신생아에게 1천달러를 입금해 준다.

미 재무부는 "역사적 성장률이 계속된다면 출생 시 트럼프 계좌로 입금받은 1천달러가 아이 은퇴 시 최소 50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재무부에서 제공하는 1천달러의 종잣돈 외에도 부모나 친구, 자산단체 등으로부터 최대 5천달러까지 기부받을 수 있다.

재무부는 연간 최대 금액을 기부받는다면 아이가 28세가 됐을 때 계좌에 100만달러 이상이 모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이가 만 18세가 되면 계좌의 통제권을 갖게 되며, 향후 교육비나 주택 마련, 창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나 JP모건 같은 대형은행들은 직원들에게 혜택으로 정부의 초기 기여금을 매칭해 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모든 아이에게 자산 형성의 기초를 제공해주겠다는 정책 도입 의도와 달리 중산층 이상의 아이들만 유리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국제경제부 김지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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