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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양책으로 원자재 슈퍼사이클…비철금속 연말까지 오른다"

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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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의 경기부양으로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중국 지방정부들이 추가 부양을 위해 명분을 쌓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는 5.05%로 전년보다 0.23%포인트 내려갔다. 목표치를 내린 지방정부는 18곳으로 전년보다 5곳이 늘었다.

이와 관련해 최 연구원은 "비관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며 "그만큼 현 상황이 중대하다는 것으로 추가 부양을 위한 명분 쌓기"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은 이미 행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인민은행은 재대출 상품(1년 만기)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데 이어 이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1년 만기)를 역대 최저 수준인 1.50%로 인하했다. 향후 인민은행은 더 다양한 정책을 동원해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내수 부양을 위한 세부 정책도 마련됐다. 1선 도시에서 내구재 소비를 유도하고자 부동산 규제를 완화했는데 외지인 수요뿐만 아니라 2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1주택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지방정부 31곳 중 18곳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고려해 전력망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비철금속 가격은 연말까지 상승이 유효하다"며 "금리·부동산·전력망 정책 패키지가 본격적인 경기 반등의 열쇠라면 위안화 역시 한층 더 강해질 수 있고, 이를 프록시(proxy)로 삼는 비철금속 또한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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