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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이라 보기 어렵다"…닷컴버블 때보다 이익 기여도 높아

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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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매 본격화 예상…소형주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재차 떠오른 AI 거품론으로 국내외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거품이라 보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장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최근 AI 이익 기여도가 닷컴버블 당시를 앞지르기 시작했다"며 "반면 멀티플 기여도는 절반 수준이며, 심지어 최근 1년간 멀티플이 주가 상승에 기여한 수준은 0에 수렴한다"고 말했다.

그는 "멀티플 체급은 두 배 높아졌지만, 벨류에이션 상 과열은 없어 보이는 이익 기반의 담백한 랠리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유동성 동력은 희석될 수 있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지금의 미국 증시는 AI 혁신과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 두 가지 동력이 중첩된 국면"이라며 "보다 완만해질 유동성을 고려해 올해 S&P500 목표치는 8,350에서 8,000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순환매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증시 기준 작년 8월부터 중·소형주 중심의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했다"며 "지금껏 중·소형주 확산 계기가 물가 개선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경기 개선에 따른 실질적인 이익 개선과 완화적 금융 요건이 주요 동력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간선거 영향권 진입 전인 4월 중반 전까지는 중소형·고 베타 스타일의 아웃퍼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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