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화에도 원재료·일회성 비용 부담
수출·해외법인 매출 두 자릿수 성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가 작년 4분기 적자 폭을 줄였다.
코코아 등 일부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로 수익성은 다소 저하됐지만, 해외 법인 성장세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웰푸드는 4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97억 원, 영업손실 10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이전(195억 원)보다 줄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최근 1개월간 발표한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롯데웰푸드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1억 원, 125억 원으로 예측됐다.
연간으로는 매출액 4조2천159억 원, 영업이익 1천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2% 증가했는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0.3% 감소했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사업 확대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수출 실적 2천3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8% 늘었다. 해외 법인 매출도 13.8% 증가한 9천651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도모했음에도 원재료 및 일회성 비용 부담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저하됐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코코아 가격 폭등세가 지난해까지 이어진 탓이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 원재료 소싱구조 개선 및 인력 효율화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구조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핵심지역을 집중 육성하고, 롯데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해외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인도의 초코파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지난해 가동한 푸네 신공장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지 맞춤 제형과 맛 기반 브랜드도 육성하고자 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둔화, 원가 부담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까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웰푸드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6% 내린 12만400원에 거래됐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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