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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저스 대표, 임직원에 "韓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달라"

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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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6일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2026.2.6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쿠팡 해롤드 로저스 대표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에게 한국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5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여러 정부 기관의 쿠팡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료 제출과 대면 인터뷰 등에 참여하는 동료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임해 사태가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생리대도 언급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대통령실을 시작으로 공정위를 통해 국내 생리대 가격을 놓고 사회적 논의가 이어졌다"며 "씨피엘비(쿠팡 PB 자회사)는 중소기업 파트너사와 협업해 PB 브랜드 '루나미'를 시장 최저가인 99원으로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달 1일 쿠팡에서 판매를 게시한 제품은 큰 호응을 얻어 단기간에 매진됐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생리대가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20일 임직원 이메일에서도 한국 정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쿠팡Inc 이사인 케빈 워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된 것에 대해 "케빈은 글로벌 정책, 거시 환경, 기업 거버넌스 전반에 관해 중요한 조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로저스 대표가 한국 정부에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을 두고 업계는 쿠팡이 정부와의 갈등을 최소화하며 개인정보 유출사태 국면을 헤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31일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국회와 정부는 쿠팡이 피해를 축소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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