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카카오페이가 사업 수직 확장, 데이터 사업 성과, 플랫폼 저변 확대 등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6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55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738억원으로 지난 2024년(-215억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페이 측은 지난해 사업 분야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504억원으로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률 역시 7.7%로 지난해 1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매 분기 증가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작년 연간 거래액은 2024년 대비 11% 늘어난 185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5% 증가한 9천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금융 서비스 매출이 59% 늘며 전체 매출 중 40%를 차지했으며, 플랫폼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타깃팅 광고의 고도화로 63%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연결 영업이익이 20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4년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증가했던 기타영업비용이 지난해 크게 감소하며 전체 영업비용이 소폭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4분기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4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매출기여거래액이 14조2천억원으로 15%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성장률을 소폭 상회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온라인·오프라인·해외결제 등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사용자 혜택 강화, 편의성 제고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액이 같은 기간 159% 증가한 45조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천69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실적 성장도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시장 성장과 절세 상품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2천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상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원수보험료 수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한 수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올해 기존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과 그룹 내 시너지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기술과 신뢰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기존 사업의 수직적 확장과 데이터 및 트래픽 기반 사업 강화 기조를 지속하며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STO 등 차세대 사업 영역에 착실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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