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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서 코스피 7,000 전망 또 나왔다…씨티 "한국경제 골디락스"

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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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JP모간에 이어 씨티도 코스피가 7,000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라고 평가했다.

씨티는 6일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5,500에서 7,0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지난 20년 중 가장 높았던 주가순자산비율(PBR)에 20%의 프리미엄을 더한 PBR 2.1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견고한 성장 전망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노리는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7,000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정부의 지원과 적극적인 재정정책, 인공지능(AI)·혁신 투자 등에 힘입어 한국 수출기업이 강력한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I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씨티는 "현재의 AI 반도체 호황이 21세기 최대 호황이었던 2001~2007년 때보다 더 크다"며 "이러한 펀더멘털 측면의 이익 성장과 증시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한국 주식시장의 재평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JP모간도 코스피 강세시나리오를 제시하며 7,500이 가능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JP모간의 기본시나리오는 코스피 6,000이다. 국내 하우스 중에서는 NH투자증권이 코스피 12개월 목표가를 5,500에서 7,300으로 높였다.

씨티는 최선호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두산·유진테크·이수페타시스·현대모비스·현대백화점·KT·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파라다이스 등을 꼽았다.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도 골디락스 경제여건이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씨티는 "위험자산 가격의 명확한 리플레이션 징후는 금융여건이 완화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한국의 거시경제와 정책, 그리고 금융시장이 2025년의 초기 사이클을 지나 2026년에 중간 사이클에 진입하고, 현재의 우수한 성과가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씨티는 "경제 과열,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긴축적인 정책 같은 후기 사이클의 징후를 전혀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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