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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하락…파운드 반등 속 비트코인發 위험자산 선호

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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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달러는 파운드 반등 속에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확산하자 약세 압력을 받았다.

파운드는 전날 급락분을 일부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104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7.045엔보다 0.059엔(0.038%) 소폭 올랐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오는 8일 일본 총선을 앞두고 집권 자민당의 대승 가능성에 경계감이 팽배한 모습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221달러로 전장 대비 0.00413달러(0.351%)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들은 유로 강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을 살펴보고 있다.

마르틴 카작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유로화가 상당한 폭으로, 그리고 빠른 속도로 강세를 보일 경우, 이는 경쟁력과 경제활동을 약화시켜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추게 된다"면서 "결과적으로 정책 대응을 촉발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와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도 비슷한 관점을 제시했다.

다만,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의 환율은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만한 "극적인 변화"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611로 전장 대비 0.320포인트(0.327%) 하락했다.

달러는 비트코인 주도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을 받았다. 전날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에 강세를 보인 것과 정반대의 흐름이다.

비트코인은 12% 이상 오르면서 7만달러선을 탈환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는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넘겼고,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6.00%까지 오르기도 했다.

디지털자산 헤지펀드인 아폴로 크립토의 리서치 총괄인 프래틱 칼라는 "비트코인 변동성은 지난주 대비 2배로 커졌다"면서 "우리 같은 플레이어와 다른 기관은 지금 상황을 패닉 국면으로 인식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장중 97.58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188달러로 전장 대비 0.00802달러(0.592%) 상승했다. 파운드는 전날 급락분을 일부 되찾았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휴 필은 이날 "통화정책은 여전히 남아 있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압력을 계속해서 다뤄야 한다"면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마지막 1마일"이라고 했다.

다만, ING의 외환 전략가인 크리스 터너는 키어 스타머 총리발 정국 불안을 지적하며 "이 국면에서 파운드가 부담을 떠안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했다

스타머 총리는 주미 대사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루된 인물을 임명했던 사건으로 야당으로부터 거센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302위안으로 전장보다 0.0096위안(0.138%) 낮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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