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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빗썸 '유령 비트코인' 구조적 허점 드러내…책임소재 밝혀야"

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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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 시장 안정과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금융당국에 엄정한 조사를 주문했다.

민주당 김지호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빗썸에서 발생한 이른바 '유령 비트코인' 사태는 단순한 입력 실수를 넘어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와 장부관리 시스템에 구조적 허점이 존재함을 분명히 드러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자산이 장부상 거래에 활용되고, 그 과정에서 가격 변동과 투자자 혼란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거래소의 전산 오류 하나가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라면 시장의 지속 가능성은 담보될 수 없다"며 "장부 거래와 실제 블록체인 자산 간의 실시간 검증 체계와 함께 다중 확인 절차, 인적·시스템 오류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도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래소 전반의 내부통제 기준과 전산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감독 체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유사 사고 발생 시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호 및 보상 절차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도 시급하다"고 했다.

비트코인, 6만6천달러까지 추락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8% 하락한 6만6천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24년 10월 말 이후 15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2026.2.6 mjkang@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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