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버크셔 해서웨이가 기술주 중심의 투매 장세 속에서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치 투자의 명가'임을 입증했다.
7일(미국 현지시각) CNBC '버핏 와치(Buffett Watch)'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이번 주 기술주들이 'AI 거품론(지출 대비 수익 우려)'으로 휘청거리는 동안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수익률을 상회(Outperform)했다.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NYS:BRK.A) 주가는 이번 주에 5.6% 올랐고 클래스B(NYS:BRK.B) 주가는 5.7% 상승했다.
이로써 버크셔는 지난주까지 보였던 시장 대비 8% 포인트 가량의 수익률 열위를 만회하고, 연초 대비 수익률이 S&P 500 지수와 대등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버크셔가 보유한 3천500억 달러(약 480조 원) 이상의 막대한 현금성 자산이 과거에는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강력한 방어기제로 작용하며 '축복'이 됐다고 평가했다.
버크셔의 주요 포트폴리오 종목인 투석 전문 기업 다비타(NYS:DVA)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주간 29% 폭등했다.
버크셔는 다비타 지분 약 44%(42억 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어 큰 평가차익을 거뒀다.
다만, 아쉬움도 남았다.
버크셔는 지난 2024년 맺은 지분율 제한 합의(발행 주식의 45% 이하 유지)에 따라, 다비타의 자사주 매입으로 높아진 지분율을 낮추기 위해 실적 발표 직전인 지난달 29일 약 170만 주를 매도해야 했다.
매도 단가는 급등 전 가격인 120.56달러다.
한편, 버크셔의 자회사인 보석 업체 '보르샤임'은 오마하 매장의 대규모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황금기(Golden Era)를 표방한 이번 공사는 5월 주주총회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