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이지스급 호위함'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에서 사우디 요구조건에 최적화한 6천톤급 수출형 호위함 'HDF-6000'을 비롯, 총 8종의 함정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을 잇달아 건조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DF-6000' 호위함의 규모를 키우고 탑재 장비 및 성능도 대폭 향상한 '이지스함급 호위함'으로 개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호위함 수주 시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사우디 IMI조선소를 중심으로 HDF-6000의 현지 건조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사우디 투자부 및 LIG넥스원[079550], STX엔진[077970] 등 국내 기업 12개 사와 함께 사우디 현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MOU 체결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우디의 산업 참여 프로그램(IPP)에 대한 협력 방안을 수립하고 시장에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
IPP는 총계약 금액중 현지 생산 비율을 60%로 맞출 것을 의무화하는 사우디의 정책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사우디 요구조건에 최적화한 호위함 HDF-6000을 선보이며 전략적 의미를 더했다"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최대 조선소인 IMI를 활용하는 현지 건조 및 산업 협력 전략으로 사우디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일(일)부터 오는 12일(목)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6'의 HD현대중공업 부스 조감도 [출처 : HD현대중공업]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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