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증권·화학 등 주요 업종 4%대 강세
뉴욕장 훈풍에 연동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증시가 지난 주말 새 뉴욕장 반등세를 반영해 4% 넘게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90포인트(4.10%) 급등한 5,298.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3% 오른 5,299.13에 개장했다. 개장 후 상승 폭을 더 늘리면서 5,300선 안팎으로 레벨을 높였다.
전장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상승하면서 견조한 투자심리가 이어졌다. 기술주 투매 심리가 진정되면서 인공지능(AI) 테마를 필두로 매수세가 유입했다.
종목 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92% 상승한 16만6천400원, SK하이닉스는 5.72% 급등한 88만7천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코스피 증권과 화학, 유통, 제조 등 주요 업종별 지수가 4%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위주로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장) 미국 증시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화해 안정을 찾았다"며 "국내 증시도 전반적인 호재성 재료를 기반으로 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시장은 연속성보다는 실적이 견조한 종목 위주로 압축되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급상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쳤다. 기관은 2조7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천415억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조2천977억 원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46.78포인트(4.33%) 상승한 1,127.55에 마감됐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와 함께 일본 증시 강세도 두드러졌다.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재정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끈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465석 중 개헌안 발의선이자 전체 3분의 2인 310석을 상회하는 316석을 차지했다. 기존 의석수 198석과 비교하면 128석이나 늘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5% 넘는 급등세를 보이다가 전장 대비 3.89% 상승한 56,363.94에 마감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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