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수익성이 낮은 내수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천5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했다.
매출액은 8조3천261억원으로 72.6% 늘었다.
순이익은 9천337억원이었다. 54.7% 감소했다.
조선사 한화오션[042660]의 실적이 2024년 4분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결 손익계산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은 시장 전망을 대폭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 8조5천647억원, 영업이익 1조1천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26조6천78억원, 영업이익은 3조345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136.7%, 75.2%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지상방산이 3조926억원, 항공우주가 7천293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시스템[272210]은 1조3천981억원, 한화오션이 3조2천27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상방산이 6천160억원이었다. 항공우주와 한화시스템은 100억원 미만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의 영업이익은 1천8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인 지상방산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8%, 영업이익이 29%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및 수출 물량이 감소했고, 일회성 요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팀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영업이익률이 낮아진 부분은 프로덕트 믹스 측면에서 내수 비중이 2% 증가한 것이 제일 크게 기여했다"며 "늘어난 내수 중에서도 이익률이 낮은 제품 인도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분기별 등락은 있겠지만, 연간으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수출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 말 수주잔고는 37조2천억원으로 2024년 말(32조4천억원)과 비교해 4조8천억원 늘었다. 이에 대해 한 전무는 2030년까지 인도할 수 있는 수주잔고라고 설명했다.
최근 여러 건의 수출 계약 체결을 발표한 다연장로켓 천무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태평양, 북미 등 다양한 국가들이 관심을 보일 만한 제품이라고 치켜세웠다.
항공우주는 매출액이 23% 늘었고, 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민수와 군수 매출이 늘면서 손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 전무는 "올해 가장 큰 이벤트가 3분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발사체부터 위성, 위성 서비스까지 '토탈 스페이스 설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라고 말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02% 올랐다. 오후 3시13분 실적 발표 직후 하루 간의 상승 폭을 대거 반납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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