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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4Q 영업익 186억…5분기만에 흑자전환 서프라이즈

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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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제주항공[089590]이 작년 4분기 186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5분기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천746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2024년 3분기 이후 5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폭은 5.4%였다.

제주항공의 흑자전환은 적자폭 축소 정도만을 예상한 증권가의 컨센서스도 뛰어넘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제주항공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4천202억원, 영업손실은 308억원이었다.

제주항공은 작년 전체 기준으로 매출 1조5천799억원, 영업손실은 1천1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24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분기 실적개선 요인으로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 효과를 꼽았다.

작년 4분기에는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구매기 2대를 도입하고 노후 항공기 1대를 반납하며 기령을 낮췄고, 연료 효율이 좋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확대해 유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실제 2025년 1~3분기 누적 유류비는 전년 대비 약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노선 운영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일본 노선 연간 탑승객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고, 인천~구이린, 부산~상하이 노선 신규취항 등 중국 노선을 확대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아울러 작년 추석 연휴가 10월에 포함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 항공시장 재편 및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전략의 중심을 내실 경영에 두고 있다"며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구축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출처 : 제주항공]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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