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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21세기 자원공기업 맞나"…상의 '상속세 오보'엔 사과

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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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가스공사 등 도덕적 해이 강하게 질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근 잇따른 자원공기업의 비위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상속세 오보' 사태를 향해 강한 질타를 쏟아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21세기에 걸맞지 않은 '부끄러운 행태'라고 직격했고, 대한상의 건에 대해서는 주무 장관으로서 사과를 표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촬영: 이재헌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9일 개최한 기자단 백브리핑을 통해 최근 횡령 사고가 발생한 한국석유공사, 청산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진 대한석탄공사, 사장 후보 인사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에 대해 "자원공기업의 도덕적 해이 이슈와 불감증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왔는지, 21세기 공기업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행태들"이라며 "정말 국민께 죄송하단 말 밖에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원공기업 혁신이 불가피한 정도가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대한상의의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오보에 대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 장관은 "자료에 상속세란 말이 안 나오는데 상속세란 말이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저희 부 산하 기관이 한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고 했다.

향후 조치와 관련해서는 "형사 조치나 행정 사항 조치는 감사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원전 수출 부문에서 한국전력[015760]과 한국수력원자력의 거버넌스 체계는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시사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차원에서 원전 시장에 굉장히 기회 많이 생기고 있다"며 "한전-한수원 관련 용역이 거의 마무리되는 과정이고, 올해 1분기 안에 정리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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