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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찾은 李대통령 "국민 체감 못하면 경제 좋아졌다 할 수 없어"

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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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아직 경제가 좋아졌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종로구 통인시장 내에 위치한 '서촌 인왕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며 "정책 성과는 통계가 아니라 국민들의 일상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은 상인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경청하고자 마련됐다.

소머리국밥으로 저녁 식사를 한 이 대통령은 "수출이 회복되고 주가도 오르고 있지만, 막상 식당에 와서 밥 한 끼 먹어보면 국민들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식사를 한 '서촌 인왕식당' 사장에게는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개선 효과가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묻기도 했다.

이에 식당 사장은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대통령께서 열심히 해주셔서 분위기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며 "청와대 복귀 이후 직원들과 경찰들이 식사를 하러 많이 오고 있다"고 답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인근에 있는 카페 '통인다방'을 찾아 유자차를 주문한 뒤 사장에게 장사 여건이 어떤지도 물었다.

그러자 카페 사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시기를 모두 겪으면서도 잘 버텨냈다"며 "요즘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통인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통인시장이 더욱 활력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전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 들은 이야기들을 충실히 반영해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경남 타운홀미팅,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창원=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6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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