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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우스,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의견 하향…"잉여 현금 흐름 줄어들 것"

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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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멜리우스 리서치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단기적으로 잉여 현금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멜리우스 리서치는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30달러로 이전보다 낮췄다. 전날 종가와 비교했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이 7%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릿체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구독 비즈니스가 이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잉여현금흐름도 월가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잉여 현금 흐름이 감소할 경우 경쟁사에 비해 훨씬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릿체스 애널리스트는 "잉여 현금 흐름 부족을 고려하면, 누군가는 이 주식의 가치가 2030년대에 더 강한 잉여현금흐름이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한 AI 기대감, 즉 일종의 '분위기'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 투자를 회피하는 움직임은 초기 단계에 불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반 비서 '코 파일럿(Copilot)'을 추진하는 속도도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다.

코 파일럿은 지난 3년간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유료 사용자는 1천500만명에 불과하다.

릿체스 애널리스트는 "앤트로픽은 '코워크'를 단 10일 만에 개발했고, 많은 사람이 코 파일럿보다 엑셀과 기타 플러그인 연동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앤트로픽의 코워크 같은 경쟁 서비스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365 제품군도 도전에 직면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코 파일럿은 사실상 무료로 제공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생산성 부문인 365 제품군의 성장성과 마진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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