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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M7 주도 시장 끝나…매도 권고"

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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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이 주도하는 시장은 끝났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진단했다.

마이클 하트넷 BoA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자산 경량화 비즈니스 모델에서 자산 중량화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은 2020년대 빅테크의 시장 주도권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올해 6천700억달러를 자본지출에 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금흐름의 약 96%에 달한다. 자본지출 비율은 2023년 40%에서 크게 높아졌다.

알파벳은 미국 채권시장에서 15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스페이스X의 자회사가 된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는 사모 대출을 통해 엔비디아 칩 구매 비용 34억 달러(약 5조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한때 현금이 풍부했던 M7과 같은 거대 기업들의 재무상태는 더 무겁고 복잡해졌으며 주가를 떠받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기회도 줄어들었다.

하트넷 애널리스트는 "주택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정책 전환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할 때까지 메인 스트리트는 매수, 월스트리트는 매도 전략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넷 애널리스트는 "최근 거품 현상을 보이는 아시아 기술주에서도 극단적인 포지션 청산으로 불안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AI 지출기업에서 수혜기업으로,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미국 예외주의에서 글로벌 재균형으로 투자 대상을 옮기고 있다"면서 올해 최고의 투자처는 해외 주식, 중국 소비재 관련 기업, 신흥국의 원자재 생산 기업이라고 지목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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