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CJ대한통운이 주7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O-NE)'의 활약으로 작년 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 뒤에는 TES(Technology·Engineering·System&Solution) 혁신기술 기반 3PL(3자 물류) 고객 신규수주 확대, 글로벌 현지 계약물류(CL) 운영 안정화 등도 상당한 공헌을 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출처: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000120]은 작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3조1천771억 원, 영업이익 1천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최고였던 2024년 4분기 1천543억 원을 넘어선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62억 원으로 같은 기간 6%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제출된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CJ대한통운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천353억 원, 1천502억 원으로 전망됐다.
[출처: CJ대한통운]
연간 실적을 보면 지난해 총매출은 12조2천847억 원, 영업이익은 5천8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4.3% 줄었다.
포워딩 매출 감소에도 CL 부문의 고성장세, 하반기 매일오네 효과 발현 등으로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한편 매일오네 도입에 따른 투자비용 및 3PL 고객사 초기 물류운영 비용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O-NE(택배·이커머스) 부문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9천970억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61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시행한 매일오네 효과에 더해 새벽·당일배송 물량이 늘고, 이커머스 풀필먼트·배송 연계 사업 성과로 매출은 늘었지만, 추석 특수기 반영시점 차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L(계약물류)부문 4분기 매출은 8천65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477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CL부문 내 W&D(Warehousing & Distribution) 사업은 TES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을 이뤄내며 외형 확대와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
P&D(Port & Delivery)의 경우 대형 고객사 수주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2024년 반영된 일회성 이익 소거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글로벌부문 매출은 1조812억 원, 영업이익은 38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은 4.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7.3% 늘었다.
관세 및 운임환경 악화에 따라 포워딩 물량 감소 여파를 받았으나 글로벌 CL사업 신규수주 및 운영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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