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0일 오전 하락했다.
장기 금리가 중단기 금리보다 더 내리면서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9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보다 2.2bp 내린 3.247%, 10년 금리는 4.8bp 내린 3.713%를 나타냈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각각 13틱과 50틱 상승했다.
외국인이 각각 약 4천700계약과 1만1천여계약 순매수하며 강세 압력을 가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장 초반부터 미국 고용지표 둔화 기대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미국 백악관의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일 CNBC와 인터뷰에서 고용지표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여러 달 연속으로 익숙했던 것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면서 "인구 증가율은 내려가고 있고, 생산성 증가율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낙찰금리인 3.250% 부근에서 소폭 움직이며 내가격(ITM·in the money)과 외가격(OTM·out of the money)을 오갔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 넘게 대거 매수하는 점도 시장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오후에는 시장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경험상 국고채 10년 입찰 당일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시원하게 사들이면 오후에 약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재보단 금리가 다소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2조6천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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