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 넘는 급등세
연초이후 코스피 수익률 보다 10%포인트 가량 앞서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건설업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종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따른 여러 호재가 작동하며 재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날 건설 대장주 대우건설[047040]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대우건설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일보다 24% 급등한 7천180원에 거래됐다.
대우건설은 전일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상한가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비용 반영으로 기존 동사 실적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내에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계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향후 테믈린 원전 등 후속 프로젝트 역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은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7천5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건설업종을 이제는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술이 혁명을 시작하지만 인프라가 혁명을 완성한다"며 "산업혁명에서 철도와 항만이 그랬듯 AI도 데이터센터와 전력이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물리적 병목이 극심해지는 이 거대한 전환의 시대에 건설에 대한 수요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장기간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건설업의 본질이 주목받는 시기가 왔다"며 "그 핵심에 우리나라 건설사가 있고 건설을 살 때가 됐다"고 평가했다.
원전과 AI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따른 호재가 많은 건설업종은 올해 연초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업종별 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건설업종은 연초 이후 34.55% 오르며 코스피 수익률을 10%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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