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 약가인하 유예 촉구…"투자 위축 우려"

26.02.10.
읽는시간 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

[출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의 약가 인하정책 유예를 촉구했다. 협회는 정부가 약가 인하 정책을 강행하면 투자 위축, 인력 감축 등이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사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정부가 국산 전문의약품을 건강보험 재정 절감의 대상으로만 여겨 대규모 약가 인하를 밀어붙인다면 연구개발(R&D) 투자 위축, 설비투자 감소, 인력 감축, 공급망 약화 등으로 산업 전반의 기반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약산업에서 기업은 R&D 재원 대부분을 자체 조달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약가 인하를 단행하면 기업은 생존을 위한 단기 성과 중심의 사업 전략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사회는 "대규모 약가 인하는 제약기업 수익성을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악화시킬 것"이라며 "국민에게 없으면 안 될 퇴장방지의약품, 저가 필수의약품 생산을 포기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대해 대규모 약가 인하 방안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시행 유예, 약가인하가 초래할 국민건강과 고용 등 영향평가 실시, 시장연동형 실거래가 시행안 폐기, 중소 제약기업의 사업구조 고도화 지원책 마련, 약가 정책과 산업 육성을 논의할 수 있는 정부·산업계 간 거버넌스 구축 등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 요구가 외면 당하면 대통령께 보내는 탄원서 채택과 대국민 호소, 의원 청원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권기범 차기 이사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를 원안대로 선임했다.

권기범 차기 이사장과 함께 이사장단을 구성할 부이사장은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아에스티 정재훈 대표이사,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회장, JW중외제약 신영섭 사장,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등 15명이다.

ygkim@yna.co.kr

김용갑

김용갑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