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뉴욕 증시의 훈풍에 강하게 출발했던 코스피가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며 5,300선에서 마감했다. 지난주 하락장에서 물량을 받은 개인투자자는 이날도 차익실현성 순매도에 나섰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포인트(1.10%) 내린 1,115.20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의 AI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강하게 출발했다. 개장 직후 1.24%까지 오름폭을 키워 5,360선까지 상승한 코스피는 오후 내내 상승분을 반납하며 5,3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천425억원, 5천64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눈에 띄는 건 개인투자자의 움직임이다. 지난주 급락장세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던진 10조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는 지난 9일에 이어 이날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72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 발표와 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의 경계심이 확대된 모습이다. 통상 국내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에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도 하락 반전해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6%, 1.24% 내렸다. 현대차는 0.52% 상승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1.0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8.2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신대양제지(26.98%), 아세아제지(12.64%)의 상승률이 업종을 끌어올렸다. 전기·가스업종은 2.40%로 가장 많이 내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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