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마감] 外人, 반년만에 10년선물 최대 순매수…국고10년 7.3bp↓

26.02.1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0일 하락했다.

오는 11일에 공개되는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강세 압력을 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3bp 내린 3.224%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7.3bp 급락한 3.681%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20틱 오른 104.8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5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6천92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6틱 오른 110.63이었다. 외국인이 1만4천77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9천771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8월 5일(2만1천405계약)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30년 국채선물은 0.84포인트 오른 124.96이었다. 27계약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미국 고용지표 둔화 기대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미국 백악관의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일 CNBC와 인터뷰에서 고용지표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여러 달 연속으로 익숙했던 것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면서 "인구 증가율은 내려가고 있고, 생산성 증가율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다소 강하게 이뤄지면서, 강세 압력이 추가로 가해졌다.

국고채 10년물은 3.710%에 2조6천억원이 낙찰됐다. 6조7천370억원이 응찰했다.

외국인도 장중 꾸준히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늘렸다. 장중 순매수 규모가 1만6천계약을 넘겼다. 이에 따라 오후 들어서는 10년 국채선물은 70틱 넘게 강세폭을 확대했다.

아시아장에서 글로벌 금리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국채 금리는 엔화 강세 속에 장기 및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엔화가 강세를 연출하며 인플레이션 전망이 주춤해지자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영향을 받았다.

미 국채 금리도 강보합 수준에서 등락했다.

오후 중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 출석해 "국가 부채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아직 상대적으로 과한 수준에까지 달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도 집값 안정이 최고의 정책 목표라고 두고 있고, 특히 실거주 목적의 집 공급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집값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지금 금리 레벨은 솔직히 연내 2번 인상이 단행돼야 하는 수준이어서 과도하긴 하다"며 "다만 그간 심리가 막히면서 '롱(매수)' 흐름이 나오지 못했는데, 점점 다소 풀리고 있는 느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설 휴장 이후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바라봐야 하는 시점이라는 시각도 서서히 나온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다음주 설 휴장이 지나면 곧바로 2월 금통위 주간이 시작된다"며 "2월 금통위가 덜 매파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나온다면 미리 강해질 여지도 있어보인다"고 언급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0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3.0092.946-6.3통안 91일2.5012.495-0.6
국고 3년3.2673.224-4.3통안 1년2.6862.671-1.5
국고 5년3.5553.494-6.1통안 2년3.1183.082-3.6
국고 10년3.7543.681-7.3회사채 3년AA-3.7873.759-2.8
국고 20년3.7473.706-4.1회사채3년BBB-9.6009.579-2.1
국고 30년3.6453.611-3.4CD 91일2.7802.7800.0
국고 50년3.5173.482-3.5CP 91일3.1103.1100.0

jhson1@yna.co.kr

손지현

손지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