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 몇 분 만에 개인별 세무 전략을 짜주는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금융서비스 주가가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정규장에서 LPL파이낸셜 주가(NAS:LPLA)는 장중 11% 넘게 급락했으며, 8.31% 하락마감했다.
찰스 슈왑(NYE:SCHW)은 장중 9% 밀린 뒤 7.42% 하락마감했고,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NYE:RJF)은 8.75% 밀린채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NYE:MS)는 장중 4%대 하락하다 2.45% 하락 마감했다.
기술기업 알트루이스트(Altruist)가 자사 AI 플랫폼 '헤이즐' 내에서 세금 전략을 짜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힌 것이 금융서비스주를 흔들었다.
알트루이스트의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고객의 세금 신고서와 급여 명세서, 계좌 명세서 등을 읽고 해석한 뒤 세법을 반영해 개인별 세금 전략을 단 몇 분 만에 수립해준다.
이에 AI가 기존 재무 자문 회사들의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일부 대체하거나 마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는 지난주 앤트로픽의 AI모델이 그간 기업들이 비싼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며 맡겼던 법률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급락했던 것과 상황이 유사하다.
이날 블랙록이 운용하는 미국 금융기관 상장지수펀드(ETF)인 'i쉐어즈 US 브로커-딜러&증권 ETF'는 3% 넘게 하락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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