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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4분기 관세 영향에 실적쇼크…"2026년은 실적 반등할 것"

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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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포드 자동차(NYE:F)가 지난해 4분기 관세 영향 등으로 2021년 4분기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드는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111억달러(약 16조2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18억달러(약 2조6천억원) 순이익에서 크게 악화한 것이다. 매출은 459억달러(약 67조원)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조정 기준 주당 13센트로, LSEG가 예상했던 EPS 19센트를 밑돌았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424억달러(약 61조8천억원)로 예상치 418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하회했다.

포드는 이번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로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세액 공제 적용이 늦어지며 발생한 9억달러 규모의 예상치 못한 관세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해 12월 15일 기준으로 4분기 영업이익(EBIT)을 77억달러(약 11조2천억원)로 확정했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68억달러(약 10조원)로 감소했다.

셰리 하우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뉴욕에 위치한 노벨리스 알루미늄 공급업체 공장에서 지난해 화재가 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장은 포드의 고수익 모델일 F시리즈 픽업트럭에 알루미늄을 공급해왔으나 화재 영향으로 올해 중반이 되어야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포드는 올해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포드가 제시한 2026년 가이던스에 따르면 EBIT은 80~100억달러로, 지난해 68억달러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기준 영업현금흐름 역시 50~60억달러로, 지난해 35억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설비투자는 95~105억달러로, 지난해 88억달러에서 확대될 전망이다.

하우스 CFO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포드의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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