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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커버링·ETF 설정액 등…'시장 초강세 국면' 종료 시그널

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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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공매도 포지션이 누적된 종목들에 숏커버링이 유입돼 급등하던 '시장 초강세 국면'이 일단락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일 "1월 강한 반등을 보였던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군이 2월 들어 재차 반락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거래대금 상위 팩터의 하락과 앞으로 예상되는 개인 거래 비중 감소로 인한 기관·외인 거래 비중 증가 등은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군의 추가 하락까지 예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매도 잔고 상위 팩터의 반락은 숏커버링 국면의 종료를 의미한다"며 "최근 관찰되는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군의 수익률 급락과 저평가 팩터의 반등은 지수 상승세 둔화 국면 진입을 알리는 대표적인 스타일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호실적 발표 이후 한국 기업 이익 컨센서스 역시 단기 공백기에 진입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이익 모멘텀은 일시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코스피·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설정액도 2월 초 고점 형성 후 점차 감소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지수 주도의 랠리보다 종목 간 성과 차이가 축소되는 '키 맞추기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그는 "저평가 종목군 중 극심한 저평가 종목이 현 장세에 유리할 가능성이 높고, 실적 상향 가능성까지 동반된 종목이 가장 유효한 대안"이라며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CJ제일제당, 롯데쇼핑, GS, LG, 이마트, 서울보증보험, 기업은행, 포스코홀딩스, HMM, KCC 등을 제시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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