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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이모저모] '혁신 과제' 상품에 더 나온 배타적사용권

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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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보험산업 혁신을 위해 지난해 초까지 진행된 보험개혁회의 이후 관련 상품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장기간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고 있다.

다양한 수요를 채우고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한 상품인 만큼 보험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는 셈이다.

11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최근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월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에 탑재된 임신지원금 특약에 배타적사용권 1년을 획득했다.

장기손해보험에서 배타적사용권 1년을 부여받은 것은 한화손해보험이 처음이다.

임신 시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급하고 산전 검사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보험으로, 최초로 임신을 직접 보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신한라이프 또한 톤틴연금보험 상품으로 1년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1년의 배타적사용권은 2022년 신한라이프가 획득한 이후 생명보험업권에서 두 번째 사례다.

톤틴 구조는 생존자 간 재분배 방식으로 장기 생존자에 더 많은 연금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로, 대안적 연금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렇듯 1년 이상의 장기 독점권 상품은 보험개혁회의에서 주요 주제로 논의된 상품들이 대부분이었다.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사와 당국은 혁신을 위한 5대 전략을 내세웠다.

그중 상품 전략에서는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며, 이를 보험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톤틴연금 또한 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대비를 지원하도록 덜 내고 더 받을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이 필요했다.

기상이변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지수형 날씨보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KB손해보험이 전통시장 날씨 피해 보상보험 중 날씨 지수를 사용한 담보를 내놓으면서 보험업계 최초로 1년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얻기도 했다.

국내 보험시장에서 부당한 승환계약 등 부정적인 행태가 나타나는 이유도 시장이 이미 포화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새로운 수요를 찾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선 다양한 상품과 위험 담보를 통해 먹거리를 찾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한 보험업권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누적된 상품으로 실적을 내는 만큼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독점권 외에도 계속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을 찾는 것이 중요한 만큼 혁신 상품을 내놓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부 이수용 기자)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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