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플랫폼가입(PM)채널에 대한 활용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PM채널 실제사업비율에서 흥국화재가 31.90%로 전년 동기대비 13.2%포인트(p) 상승했다.
사업비율은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인건비 등을 합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실제사업비는 1억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급증했다.
악사손해보험의 실제사업비율은 11.9%로 2.1%p 올랐다.
롯데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은 15.3%와 18.2%로 0.7%p, 4.2%p 소폭 낮아졌지만, 사업비가 4억5천만원과 10억7천만원으로 3억5천원과 2억7천만원 늘었다.
시장 점유율 85%가량을 차지하는 대형 4개 손보사의 PM채널 실제사업비율은 축소됐다.
삼성화재가 9.5%로 0.8%p 떨어졌고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6.0%와 3.90%, 6.5%를 나타냈다. DB손보는 3.8%p, KB손보와 현대해상은 2.0%p와 2.3%p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PM채널 실제사업비 전체 규모는 커지고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25억6천만원으로 11억2천만원 증가했고, DB손보도 6억1천만원에서 8억9천만원으로 늘었다. KB손보와 현대해상은 7억원대를 나타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 손보사들은 기존 주력채널인 대면과 TM(전화판매)의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반면에 중소형사들은 상대적으로 PM과 온라인채널(CM)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3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도 개시되며 PM채널에 힘을 실어줬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의 온라인 채널(CM)과 동일한 보험료로 자동차보험을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별도 입력 없이 차량정보와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자동으로 기입돼 편리하게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보험이 적자 전환하며 총 6천억원가량의 손실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화재가 이날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하며 현대해상은 오는 16일부터 1.4%, DB손보와 KB손보도 1.3% 올린다. 대형사들에 이어 롯데손보와 흥국화재는 내달 1일과 13일에 1.4%씩 인상할 예정이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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