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혼조세와 반도체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 강세에 힘입어 5,300선에서 강보합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포인트(0.05%) 상승한 5,304.4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12월 소매판매 부진과 고용지표 대기 심리로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0% 상승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0.59%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0.8%), 마이크론(-2.7%) 등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16만4천950원에, SK하이닉스는 1.83% 내린 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기술주 조정 여파가 국내 반도체 투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제약·바이오는 강세다. 셀트리온이 4.62% 상승하며 시총 상위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1.75%), 한미약품(+8.63%) 등 바이오 섹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포인트(0.42%) 오른 1,119.90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부진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이 쉬어가는 모습"이라며 "설 연휴와 미국 고용·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은 가운데 수급이 빈 내수 소비주와 금융주, 바이오로 쏠리는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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